경상북도의회는 7월 2일 오후 2시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향후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국민의힘 박성만 의원(영주2, 5선)이 선출되었으며, 부의장은 배진석(경주1, 3선) 의원과 최병준(경주3, 3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농사의 본은 토지요, 정치의 본은 민본입니다"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당선된 박성만 의장은 당선 첫 소감으로 '초심'으로 '민심'을 읽겠다고 밝혔다.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박성만 의장은 5선의 최다선 의원으로 지방자치, 지방시대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 한 인물이다. 때문에 '최연소'와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붙어다니기도 한다. 그만큼 경북도의회의 수장으로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경북이 한차원 더 도약하는 길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의장은 "집행부는 손을 잡고 함께 갈 때도 있지만 잘못가려고 한다면 막아서고 허리춤을 잡고 못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소통과 협치 만큼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박성만 의장의 당선을 계기로 경북도민과 언론 등 다양한 곳에서 이번 의장단, 특히 박 의장의 리더십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역대 의장 중에서 가장 정치 경력이 많기도 하지만 할 말은 반드시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역시 그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이유이다.
박성만 의장은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가면서 민심은 현장 확인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집행부 수장들과 현장을 많이 다니고 민심을 제대로 읽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의회 의원들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 살 맛나는 경상북도를 만들어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소통과 상생, 변화의 후반기 의회운영 기본방향 밝혀"
제12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박성만 의장은 소통과 상생, 변화가 260만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의회운영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먼저 도내 22개 시군의회와 정책소통을 위한 교류협력을 실시하고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통해 현안사항을 분석하여, 광역의회 역할을 다하는 경북도의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이 한 뿌리인 만큼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교류협력을 정례화 시킬 것이며, 국회, 법제처, 지방시대위원회 등 의회관련 중앙기관과의 업무협약 같은 상호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선도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대변인 제도를 신설하고 정책 홍보활동 기능을 강화하며, 힘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인 조직과 예산, 감사권한의 확보를 위해서도 다른 시도의회와 협력하여 계속 추진한다. 아울러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경북도의회는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삶에 더 나은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500만 시도민의 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시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성만 의장은 "제가 앞장서서 구심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묶여있는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밝히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 도민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인터뷰
Q. 제12대 경상북도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A.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북도의회 의장 박성만입니다. 먼저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12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영광과막중한 역할을 부여해 주신 것에 대하여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12대 후반기는 우리에게 당면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경북중심의 균형발전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 2년의 시간 동안 동료의원들과 함께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여 260만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후반기 원구성은 완료가 됐죠?
A. 지난 2일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의장인 저 박성만(영주2)과 배진석(경주1), 최병준(경주3) 부의장이 선출되었고, 7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7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운영에 이춘우(영천1) 위원장, 기획 이선희(청도) 위원장,행정보건복지 권광택(안동2) 위원장, 문화환경 이동업(포항7) 위원장, 농수산 신효광(청송) 위원장, 건설소방 박순범(칠곡2) 위원장, 교육 박채아(경산3) 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이 각각 선출되어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 출범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선임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해서경북 도민들의 산적한 과제들을우리 의회에서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는 지방정치를 보여드리며,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Q. 이제 후반기 도의회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후반기 경북도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궁금한데요. 운영 방침은 무엇인지요?
A. 소통과 상생, 변화와 혁신의 의회운영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먼저 도내 22개 시군의회와 정책소통을 위한 교류협력을 실시하고,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통한 현안사항 분석으로광역의회 역할을 다하는 경북도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그리고 대구경북이 한 뿌리인 만큼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 교류협력을 정례화 시키겠으며, 국회, 법제처, 지방시대위원회 등의 의회관련 중앙기관과 업무협약 등으로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더하여 주요현안에 대한, 선도적인 정책개발강화를 위해 도의회 조직개편도 실시할 생각이며, 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대변인 제도 신설과정책 홍보활동 기능을 강화하고, 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인조직과 예산, 감사권한의 확보를 위해서도다른 시도의회와 협력하여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의회 존재의 이유는도민의 복지 증진과 행복을 위함이기 때문에,오직 도민을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으며,열심히 일하는 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현재 경상북도에는 현안이 많은데요. 최근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행정통합이 논란입니다. 시도지사가 추진을 서두르는 모양새인데요.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행정통합에 대한 의장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A.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대구경북의 주인은 500만의 시도민입니다. 그리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500만 시도민의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시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혹여나 시도지사가 일방적으로 주장하여, 급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은 시도민의 삶에 더 나은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 분명합니다. 과거, 경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성장축 형성을 위해 도청이 안동으로 왔고, 포항의 동부청사도 신설이 되었습니다만, 통합 후의 발전방안 등에 대한 여러 사정과 시도민의 뜻을 꼼꼼하게 살펴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도의회는 경상북도, 대구시와 대등하게추진 상황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도 경북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데요.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장님은 견해는 어떠신가요?
A. 대구경북 신공항은 경북의 미래를 이끌 성장 인프라의 핵심이며, 11조 예산이 투입되는 엄청난 사업입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되는 신공항은증가하는 항공수요를 반영한 충분한 규모의스마트 경제 물류공항으로 건설하여, 중남부권의 항공 물류의 허브이자, 대구경북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인들이 들어오는 관문으로, 우리지역의 큰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에서는 지역과 융화되는 신공항을 만들기 위해2020년부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며,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의성군 일원에 조성될 공항신도시는스마트 항공물류단지와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 주거단지 중심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한국다운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북의 문화, 역사, 자연과관광인프라도 연계해 보겠습니다.
Q. 도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가실 생각이신지요?
A. 지방의회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대표기관으로조례제정과 예산심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지방자치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도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경북도민의 행복이라는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할 때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있으며,너무 견제에만 치우쳐 소통되지 않으면그 불행은 모두 도민들을 향할 것입니다.그래서, 제12대 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의회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하면서도,지역균형발전과, 당면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겠습니다.
Q. 끝으로 도민에게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A. 존경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지금 우리 경북은 지방소멸과 저출생 등의많은 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제가 앞장서서, 구심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묶여있는 매듭을, 하나 하나씩 풀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12대 도의회 후반기가 되도록,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우리 도의회는 도민을 대변하며, 도민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KTN 월간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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