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지난해 5월 지정된 가야산국립공원 '법전리~칠불능선(2.8km)' 신규탐방로를 개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법전리 신규탐방로 개방은 52년 만에 국민들 품에 안기는 셈이다. 1972년 10월 가야산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지난해 환경부 고시로 지정되고 1년여간 안전시설물, 목재교량, 목재계단, 안내표지판 등의 설치공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개방구간은 기존코스인 수륜면 백운동에서 만물상, 상왕봉 코스와 가천면 법전리에서 수륜면 봉양리로 이어지는 가야산 선비산수길 제2코스인 가야산 에움길과 연결되는 2.8km구간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성주가야산 종주코스'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신규탐방로 개방으로 52년간 숨겨졌던 가야산의 절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5만 성주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랜시간 기다린 만큼 성주가야산 종주코스의 완성으로 성주군민과 전국의 산악인들에게 '성주가야산 바람'이 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TN 월간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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